스트레스로 인한 갑작스러운 복통과 설사를 경험해 보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사실 저도 고등학교 수학시험 시간만 되면 배가 아프면서 식은땀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중에 보니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세였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장을 자극하는 음식을 피하면서 지내는 중입니다. 오늘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불편함을 유발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증후군 정의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눈으로 보여지는 질환은 아니지만, 식사 혹은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됩니다. 그 후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기능성 만성적인 장애를 가리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과 진단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단순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설사 혹은 변비에 걸렸거나, 술 먹은 다음날 설사를 하는 등의 일시적인 현상을 가지고는 진단하지 않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진단하는 가장 큰 요인은 복통입니다. 배가 아프면서 배변활동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 한 달에 3일 이상 나타났을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일어나게 됩니다. 그중에 유전적 요인, 내장 과민성, 장내의 염증,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피해야 할 음식
우유와 유제품
우유에 함유된 락타아제가 장을 자극시켜 복부 팽만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인 경우 우유의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우유가 들어간 라떼 대신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는 등의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커피
현대인들에게 커피의 섭취는 밥을 먹는 것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게 커피는 장을 자극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지 않지만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으면 어느 정도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콩 제품
콩으로 만든 음식 중 콩국수나 두유와 같은 것들은 장에 가스를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음주
알코올도 장을 자극시키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되도록이면 술을 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매운 맛은 사실 맛이 아닌 통각입니다. 이는 매운맛에 포함된 캅사이신 성분 때문인데, 이 캅사이신이 장으로 넘어가면 장을 자극시키면서 설사와 복통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과민성대장 증후군 환자는 이러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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