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살인진드기에 의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SFTS는 작은소피 참진드기에 물려 걸리게 되는 병으로, 치사율이 무려 18.7%에 달하고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따로 없는 상태입니다. 주로 야외활동에서 걸리게 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살인 진드기와 SFTS 초기증상 대처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살인 진드기란
작은소피 참진드기
SFTS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작은소피 참진드기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 서식하고 있는 진드기의 한 일종입니다.
한국에서는 2013년에 발견된 이후 전국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성충의 몸길이는 약 3밀리미터이지만 피를 빨면 약 10밀리미터까지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FTS는 야외활동 중에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됩니다.
SFTS 감염과 증상
참진드기는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합니다. 참진드기에게 물리게 되면 2주 이내에 38℃ 이상의 고열, 두통, 설사, 구토 등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증상이 더 심해지면 혈뇨·혈변, 다발성 장기부전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SFTS가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합니다.
국내 SFTS 환자 발생추이와 대처법
국내에서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317명이 사망하여 치명률은 18.7%에 달합니다. 참진드기가 살인 진드기라고 불리는 이유도 높은 치사율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입니다.
야외에서 풀밭에 앉을 때 되도록 돗자리를 사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참진드기에게 물리는 것을 예방하는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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